1학년 7반 미술시간
우연히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스케치북 한권.
자.. 미술시간으로 떠나 볼까요?^ㅡ^/
고등학교를 입학하여 맞은 첫 미술시간에는 각자의 각오를 스케치북 뒷면에 표어로 만들어 보라고 하셨군요.
부평고등학교 1학년 7반 18번 박선응. (어느덧 10년전이군요.)
제가 선택한 표어는 ‘미쳐보자’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정도의 열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어떤 이유로 저 문장을 표출했는지 모르겠군요.
그래도 당당히 ‘A’를 받았습니다. 훗 ; )
그나저나 18번이라.. 키 순서 였을까요.. 기억이 나지 않네요.
두 번째 미술시간은 자화상 그리기입니다.
-ㅇ-;; 컴퓨터 관련 전공을 선택한 것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흠.. 왜 얼굴색과 목색깔을 다르게 했을까요.
그래도 애썼던 기억은 얼핏 떠오릅니다.
다음 시간은 모두 밖으로 나가 오후의 평화로운 풍경을 그리는 풍경화 시간입니다.
뚜렷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 빨강색 영역은 보도블럭 같군요.
확실한 것은 저 그림보다는 저희 학교가 훨씬 괜찮은 풍경을 지녔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시간으로 대나무를 먹으로 그려 표현하는 수묵화 시간입니다.
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는 윗 그림들 중 가장 볼 만 하군요.
그나마 무엇을 표현하는 건지 확실하게 파악할 순 있네요. ;)
국사, 음악, 한문에 이어 미술 수업은 제가 흥미를 갖기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못한 건지 아니면 노력이 부족했던 건지..
지금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군요.
고이 잠자고 있던 학생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보니
입가에 웃음을 저절로 띄우게 하는 이 작은 행복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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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CUBE 1.7.8 : Con moto
근데 대체 미술선생님은 무슨 기준으로 A 를 준거야? ㅋㅋ
고등학생..때라니. 쿨럭............. -_-;;;;;
뭐 근대. 내 그림솜씨도 뭐 비슷해서 -_-;
사실 초딩때나 고딩때나 그닥 차이는 없는 듯해.
뭐... ....그래..ㅠ
얼굴색과 목색깔이 틀려.. ㅎㅎ
올만에 웃고 간다.ㅎㅎㅎㅎㅎㅎㅎㅎ
종종 그랬거든.
얇은 선 그리다가 실수하면 점점 더 두꺼워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