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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2  동기들과 함께한 캐리비안베이!!! (14)
  2. 2007/01/03  2006년 겨울, 태백의 하이원 스키장 여행~! (5)
  3. 2006/10/08  분오리지 낚시 여행!!

동기들과 함께한 캐리비안베이!!!

2007/08/22 04:50 여행

2007년 8월 19일 동기들과 캐리비안베이 여행

여행 확정, 랜즈 맞춤
  사실 저번주에 얘기가 나왔지만 진척이 별로 없어 안가려나보다 싶었는데, 바로 전날 창립제에서 모여 갑작스래(?) 확정지어졌다. 문제는 나랑 병기가 시력이 안좋아 랜즈를 사야 한다는 것. 그래서 저녁 8시 넘은 시간에 바로 안경점에 갔다. 난 저렴한 15일 원데이랜즈를 구매하고 병기는 짝눈인 관계로 일반 랜즈를 구매하였다. 안경점에서 병기가 랜즈를 껴볼라고 시도 했지만, 20분동안 실패하여 GG선언했다. 이것은 다음날의 사건을 미리 짐작하게 하였다.

비몽사몽한 가운데 초딩 지식인에 당함
  아침 8시 반까지 도착 약속을 했기 때문에 6시 반에 관미의 기상 확인 메세지와 함께 일어났는데, 전날 2시 넘어서 잔 관계로 병기랑 나는 거의 비몽사몽이었다. 부랴부랴 씻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가는 방법을 찾아 핸폰 카메라로 찍고 오리역으로 향했다. 오리역가는 버스가 빙빙 돌아가는 바람에 약간 늦긴 했지만 모 그적저럭 괜찮았다.
  아까 찍은 사진으로 역 출구번호와 노선 번호를 확인하고 버스를 기다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택시 아저씨게 요금을 물어봤더니 30,000원...깍아야 20,000원 이란다.. 포기! 그러던 찰나, 버스가 도착해 뒷좌석 자리에 앉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젠 좀 자야지... 근데.. 느낌이 좀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반대로 가네ㅠㅠ 아.. 어처구니 없게 초딩 지식인에 당했다. 1번출구가 아니고 7번출구인 것이다.ㅠㅠ 바로 내려 반대편에서 타려 했지만 버스는 오지 않고.. 시간은 벌써 8시를 넘어가고.. 호양이는 벌써 도착했단다. 역시 부지런한 호양이.. 나중에 들어보니 아예 호양이 한테는 기상 문자도 안보냈었단다..ㅋㅋ 우린 시간이 없는 관계로 급히 택시로 방향을 정하고 20,000원에 쇼부 치고 출발하였다. 휴.. 그래도 대충 도착하겠군.. 그! 런! 데!...이번엔 기사 아저씨께서 에버랜드 입구를 지나쳤단다..ㅡㅡ;; 정임이랑 관미, 호양이는 이미 도착했고.. 사람들 엄청 많다고 못들어갈 수 있다고 협박하고.. 아 왜이리 꼬인단 말인가..

  내리자마다 빠르게 걷는 나를 병기는 짧은 다리로 뛰며 어찌어찌해서 도착하게 되었다. 휴.. 다행이 입장 할 수 있내^^ 애들 눈치를 살짝 한번 봐주고 캐리비안베이 입성! 오~ 난생 처음 이렇게 많은 비키니 입은 여자를 처음보았다+_ +..ㅋㅋ눈을 어디다 두어야할지..므흐흐.. 일단 정임이랑 관미가 시키는 대로 짐 정리 하고, 랜즈는 시도해보라고 했는데. 이 랜즈가 왜이리 큰거야! 내 눈에 비해 월등하다. 한 10분 해보고 바로 도움요청.

악몽의 랜즈
  패스트 푸드점 앞 식탁 의자에 모두 앉아 관미랑 정임이가 나랑 병기의 랜즈를 껴주기로 했다. 호양이가 지켜보는 입장은 상당히 안좋았을꺼 같다.ㅋ 서로 눈을 크게 까고 있으니.. 모.. 호양이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도 마찬가지였겠네..  암튼 난 작은 눈에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는데.. 도대체 병기는 가망성이 안보이는 게다.. 눈살이 많아서 계속 접히니.. 계속 시도 하다 보니 눈은 빨게지고 한명은 이미 성공했으니 얼마나 웃길까.ㅋㅋ 정임이랑 관미는 어제 안경점의 지친 아저씨의 표정과 비슷했다.ㅋㅋ 경과 30분 째, 길고도 긴 시간이 지나서야 성공했다. 감격에 그순간..ㅋ 이미 병기랑 나는 여러모로 지연 시켰기 때문엔 좀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아직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시작부터 많은 일이 생기는지 걱정했다.

더 큰 악몽의 라이프가드 사건과 호양이 분실?
  이제 다섯명이 모두 구명조끼를 끼고 실외파도 풀로 들어갔다. 사람은 많았고, 일정 주기마다 크게 종이 울리면 파도가 발생하는 것이 신기했다. 점점 깊은 곳으로 파도의 시작점으로 가는데 이게 점점 깊어지네.;; 수영은 커녕 평소 물과 부딪힐 일이 없던 나에겐 땅에 발이 안닿는 것이 좀 무서웠다.. 그래도 모 구명조끼에 애들도 옆에 있는데.. 하며 점점 깊이 들어갔다. 근데 한창 가는 도중 호양이가 멀어졌는데, 물에 잘 안뜨는 건지.. 어쩐건지 너네들끼리 놀고 있으라고 했다. 자기는 입구쪽에 있는다면서.. 모 어쩔수 없이 우리끼리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 와서 그런지 상당히 잼있었다. 파도가 시작되면 일제히 소리지르며 밖으로 휩쓸리고, 다시 안으로 헤엄치고~ 한참 있으니 진행 방식이 파도가 아닌 잔잔이 울렁거리는 바다로 바뀌었다. 사건은 여기서 발생했다!!

  안내요원들이 "뒤로 누우세요!!"를 반복하고 있었고, 나도 뒤로 누워보며 둥실둥실 떠있는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발이 자꾸 가라앉는 게 아닌가... 그래도 모 잔잔하고 다른사람들도 잘 하니까 문제 없겠지 하고 있었고, 물의 울렁거림은 점점 세졌다. 그러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다리가 내려가 몸이 수직상태가 되었고, 그 때 물이 머리를 덮쳐 입속에 들어왔다. 한번.. 다시 몸을 가다듬다가.. 두번.. 물을 또 마시고.. 구명 조끼를 내리려다가 세번.. 헉..
정신이 없다. 애들을 찾아보려고 해도 주위에 없고, 다른사람들은 모두 웃으며 즐기고 있고.. 죽겠다는 생각에 팔을 들었다. 살려달라고ㅠㅠ.. 그렇게 물을 몇번을 더 먹었을까... 갑자기 나타난 라이프가드 요원이 내 목을 붙잡아줬다.ㅠㅠ 살았오!!! 근처에 있던 정임이가 왔는데, 위로의 말은 기억이 안나고 쪽팔리다는 말은 기억이 난다.ㅋㅋ 정임이도 내가 허우적 거리는걸 보고 오고 있었다고 한다.. 암튼 난 죽다 살아났고, 그와 동시에 하루종일 라이프가드로 놀림을 당했다.;; 일이..많이 터지는 구나..(했는데.. 아직 멀었다ㅡㅡ)

  파도타기는 그만하고 나가려다 보니, 호양이를 ..어떻게 찾지?..헉..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 네명은 각각 흩어져 30분여동안 찾아보았으나 결국 못찾았고, 뜨거운 햇볕에 지쳐갔다. 일단 찾는 것을 미루고 관미랑 정임이가 선크림과 돈을 가지러 간 사이 호양이가 짠하고 나타났네..ㅋㅋ 진짜..짠하고 나타났다;; 호양이도 우리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찾아서 다행이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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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Kiss Digital X | Program | 1/320sec | F10 | ISO-100


배치기 병기와 독을 품은 정임이
  출출해서 핫도그랑 돈까스를 먹었고, (아.. 먹자마다 정임이는 부족하다며 다른 음식을 요구했었다..) 튜브라이더로 이동~! 5명인 관계로 가위바위보로 관미가 떨어져 1인용을 타야 했으나 병기의 제안으로 모두 1인용을 타기로 했다. 후후후 파도타기보다 훨신 잼있었다. 그 다음은.. 모더라 다이빙이었나^^aa.. 대략 1미터 높이이며 물의 깊이는 8M였다. 아..나도 진짜 하고 싶었는데 수영을 못하는 바람에 엄두를 못냈고, 안뛰나며 구박도 받았다ㅠㅠ 학기 때 수영 수업을 들은 병기가 다이빙을 시도했는데, ㅋㅋ첫 자세는 좋았으나 몸이 펴지지않아 당당히 배로 낙하하였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안타까움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ㅋㅋ 덤으로 병기 배는 빨게졌다.

  다음은 실내로 가서 튜브를 타고 두둥실 캐리비안배이 한바퀴 도는 유수풀로 갔다. 다른사람이 내리는 튜브를 받아 쓰는 건데.. 아줌마들 사이에서 남자애들이 허둥대는 사이 정임이랑 관미가 후딱 튜브를 다 구해줬다.;;; 역시 아줌마 근성이란.ㅋㅋ 튜브에 올라나 천천히 흐르는 물에 여유를 즐기는 게 넘 좋았다...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병기가 관미를 뒤집어 물을 먹은 후, 나랑 정임이, 호양이까지 이어졌는데.. 서로 튜브위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정임이는 유달리 눈에 독을 품어 무서웠으며 협상을 한 이후에도 자신이 공격 당할까봐 내내 누구의 앞으로도 지나가질 않았다ㅡㅡ;; 그렇게 세바퀴를 돌고 나서야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그 사이 출출하니 모 좀 먹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당연이 가장 힘을 많이 쏟은 정임이였다.;;

  잠깐 틈을 내어 사진기를 가져와 사진도 찍으며 돌아다녔다. 모 이땐 내가 뒷걸음질 치다 선탠하는 다른 사람을 밞을 뻔 하며 휘청거렸는데 그 분과 내 카메라 중 어느것을 살려야 할까 순간 고민한 작은 일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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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Kiss Digital X | Shutter Priority | 1/2000sec | F3.5 | ISO-100
조오련 몸매의 병기



신나는 풀장!
  이젠 수영장으로 고고!!
  어릴때 빼곤 수영장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마침 잘됬다 싶어 좋아했다. 사람도 그럭저럭 있고.. 관미는 피곤하다며 근처에 누웠는데 바로 잠에 빠진 듯 했다. 나랑 호양이는 병기한테 수영을 배웠다. 정임이는 처음에는 수영하다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잠수로 전향했는데, 역시 어촌에서 자라서인지 금방 좋아졌다. 난 여기서 마스터해서 아까 그 다이빙을 하고야 만다는 다짐으로 배웠는데.. 잘 안된다ㅠㅠ 호양아 담에 같이 수영배우자. 쿠쿠. 그러던 도중 관미도 동참했는데 몇번 해보지도 않았다는데 대박 잘가는 것이다.;; 느긋하게 하면서 다리도 쫙쫙 펴지고..부럽.;; 아! 정임이는 수영과는 전혀 상관 없는 특이한 장기를 보여줬다. 제자리에서 앞으로 도는 것인데 다들 따라하다가 고생했다. 병기는 바닥에 머리 부딪히고.. 암튼 여기도 상당히 잼있었다. 나중에 실내 수영장도 가봐야지~

내 물안경은 어디로..
  이제 어느덧 시간도 많이 흐르고 아까 잼있었던 2인용 튜브를 한번더 타고, 다시 다이빙을 향해 갔다. 정임이랑 호양이는 다이빙을 안한다고 했서 나랑 병기랑 하고 뒤에 관미가 시도했다. 이게 1미터 밖에 안되는 건데 문제는 수심이 8M라는 것에 더 떨린다. 아씨..또 물에 빠져 못나오면 라이프가드가 구해줘야되는데.. ..난 이 생각뿐이었다.. 병기보다 내가 먼져 시도하게 되었다. 물안경도 쓰고 준비끝. 라이프가드에게도 수영 잘 못한다고 미리 말하는 센스.ㅋㅋ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는데, 모 눈에 안들어오니 패스ㅋ 암튼 점프를 뛰었다. 동작?..신경쓸세도 없다. 난 물에서 위로 올라와야 된다는 생각 그것뿐;; 하늘이 보이길래 일단 앞으로 헤엄쳐나갔다. 근데....ㅠㅠ 앞으로 안나가..ㅠㅠ 주위 사람들이 소곤거린다.."저 사람 못나오나봐.."...ㅠㅠ 아까 수련이 부족했던것이다.. 남들의 두배의 시간이 걸쳐 끝에 왔는데.. 눈으로 보니 물안경이 없는게다. 그래서 "안경 물에 빠졌는데요!!"라고 말했더니.. 라이프가드가 머리 위를 툭툭 가르켰다. 헉..... 내 머리위에 걸쳐져 있었다.... 순간 사람들이 모두 웃는 통에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아..오늘..꼬이네ㅠㅠ 병기는 뛰는 것을 못봤고, 관미는 처음뛰는데도 자세가 괜찮았다. 역시, 산골이라 물놀이 좀 했었나보다ㅋㅋ

  마지막엔 제일 무섭다는 워터 볼슬레이를 탔는데, 모..난 너무 짧아서 그런지 무서운것도 너무 잠깐이었다. 오래기달렸는데 약간 실망을 이었다.

휴..
  바람도 쌀쌀해지고 시간도 8시가 가까워져서 모두 짐 정리하고 단체사진 몇방 찍고 캐리비안베이를 나왔다. 모두들 지치고 힘도 없었다.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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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Kiss Digital X | Aperture Priority | 0ssec | F4 | ISO-400


  오늘은 진짜 아침부터 시작해서 일도 많았고.. 사건도 많았다.. 문제는 내가 너무 연관되어 있었다는거..-_ -; 그래도 이게 얼마만에 동기 여행인지!ㅋ 너무 즐거웠다. 다음은 올겨울 스케이트 스노우 보드!!!
(다 쓰고 보니..이게 몇장인겨..;;)
2007/08/22 04:50 2007/08/22 04:50
  1. 정임~*  2007/08/22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응아.. 구조원 뛰어들때 설마 널 데리러 오는것일까 ... 의심했었는데... 정말 쪽팔린당.. 나도 수영 못하는데...넌.... 으흠..... 인천또랑에서 고기잡으며 학교다녔으면서, 그런 수영도 못하냐?
    • Yarmini  2007/08/23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 태어나니 수영할일이 있나..암튼 수영 배워야겠다ㅋ
  2. 정임~*  2007/08/22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 사진 dslr로 찍은거 맞아???????
    나만 열라구박하더니 . 너도 뭐~.... 쯧...
    • Yarmini  2007/08/23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그런가?ㅋㅋ
      아직 사용법을 덜 익혀서 그럴꺼야.

      일본 가서 잘찍은 사진 보여주마~!
  3. 유훈  2007/08/22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웃김; 형이랑 수영장 안갈래요 ㅋㅋ
    병기형두 마찬가지~ 재밌었겠어요~ 완전 부러움
    근데 왜 학교 안나오세요?~~??
    • Yarmini  2007/08/23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쿄쿄 잼있었지~! 별일이 많이 있어서마랴.

      아 회사에 있었어^^
  4. 관미  2007/08/22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잘썻네. 혼자보믄서 마구 웃었다. ㅋㅋㅋ. (근데 왜 핸펀으로 찍은 사진같을까 ㅡㅡa)
  5. 정임~*  2007/08/24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겨울에 스케이트보드 탈꺼냐?? 촌시럽기는.... 역시 인천것들은 안되...
  6. 윤정  2007/08/27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안경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서 혼자 파닥파닥 대고 있는중....... 넘 잼났겠다. 난 지금 난로 앞에 앉아 있는데. 한국가고 싶다. 흑~ 웃다가 울다가. -_-;;
    • Yarmini  2007/08/31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이^^ 언능 한국 오삼~!

      아. 이제 난 방학 끝났어..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넹~ㅠ.ㅠ
  7. 호양  2007/09/01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제서야 이 글을 읽었네... 완전 잼있다ㅋㅋ 블로그는 이렇게 써야 한디.... 넘 귀찮아 해서...ㅋㅋ 나 파도풀에서 적응한 뒤로는 잘 놀았는디.... 울렁거리는 파도에서도 잘 놀았고....ㅋㅋ
    • Yarmini  2007/09/01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도풀..수영도 연습했겠다..마지막에 한번더 해보고 싶었는데..쿠쿠

2006년 겨울, 태백의 하이원 스키장 여행~!

2007/01/03 03:20 여행

이틀전인가.. 갑자기 관똥이의 '스키장 가자!!'. 이 한마디로 서둘러 사람 모으고, 출발 시간을 맞춰 연말 스키여행을 가게 되었다. 급히 잡힌 여행일정이라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능통한 의사소통으로 무사히 소집완료.

장소는 태백의 하이원 스키장으로 약간 멀지만 관미네 집에서 잘수도 있고 경치도 좋다고 하여 출발하게 되었다. 덤으로 카지노까지 근처에 있다니 솔깃;;



12월 30일

관미는 30일날 점심에 출발하여 이미 도착했고, 나, 병기, 정임, 성위는 늦은 10시 기차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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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13sec | F2.8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기차에 모여 앉으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부터 여행이 시작된다는 느낌 같다고 해야하나..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4시간정도 걸렸고, 시간도 많다 보니 장난도 치고, 각 종 전자제품(?)도 구경하고 잠도 자고, 책도 보는 등 이래저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연말에 정동진까지 가는 기차이다보니 새해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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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0ssec | F2.8

정임인 처음부터 졸립다면서, 자다가 잠 안오면 옆사람 깨우고, 갑자기 스코필드 본다고 PDA를 보지 않나.. 귀가 솔깃해지는 등,  암튼 힘들었다.



새벽 2시에 태백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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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5sec | F2.8


아침부터 스키 타려면 푹 자야해서 바로 방을 구하러 다녔다. 역근처는 벌써 꽉 찼고, 좀 걸어 나가서야 방을 잡았다. 그냥 무난하고 유선 TV가 있는 방이었다. 일단 일찍 일어나야 되니까 후딱 자리피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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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PIX L3 | Program | 1/4sec | F3.2 | 35mm equiv 38mm | ISO-185



12월 31일


8시 기상!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일어나긴 힘들었지만 찜찔한 듯해서 몸은 개운했다.
밖으로 나가니 산이 많아서 그런지.. 아~ 상쾌한 공기^^ 편의점에서 밥먹으며 관미가 오길 기다렸다.
(편의점 알바생이 이뻤던거 같은데@_@) 뺑은 가게 나오면서 초코우유 하나 주워(?) 나왔다.



관미네 오빠가 데리러 오셔서 관똥이 합류~! 관미오빠는 싸이에서 본듯하여 낯이 익었다^^ 바로 하이원으로 이동하였는데 어찌나 설레던지~

근처에서 스키복 대여하여 갈아입고 바로 입장하였다. 바빠서 그런지 점원이 옷을 골라 줬는 데, 난 마침 원하던 검정색을 줘서 만족했지만 병기는 야리꾸리한 고동색을 골라줬다. 병기도 불만족이었으나 바쁘다는데 어쩔꼬~
아. 성위는 자기 옷을 입었는데 주황색 멜빵 바지가 꼭 정비공 같았다^^ㅋ(덕분에 멀리서도 보이더만)


다들 옷 갈아입고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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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400sec | F2.8


관미는 스키타고, 나머진 보드를 타기로 했다. 요즘엔 대세가 보드라서 그런지 어린 애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자는 보드를 타고 있었다. 관똥이도 보드를 탔어야 앞으로 시작될 고통을 같이 맛보는 거였는데 아쉽다.
오전, 오후권을 끊었지만 준비하고 막상 타려고 하니 벌써 2시간이 넘게 지나고 있었다. 이거 첨 스키장 와서 둘러대는 바람에 시간 다 갔다.



관미는 학교 강의로 스키를 배워서 그런지 잘탔으며 우리가 계속 넘어지고 있을 때 혼자 리프트 3-4번을 타며 신나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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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800sec | F4



비록 얼굴의 반을 가리는 외계인 고글을 썼지만, 보드는 정임이 밖에 탈 줄 아는 사람이 없기에 강사로 초빙!
난 처음엔 이까이꺼 자신만만 했지만..리프트 타는 것부터 순탄치 않았다ㅠㅠ



일단 정임이가 강조한 건 에지!! 발과 무릎을 사용하여 보드를 움직이고 정지하는 감각을 갖게 하는 연습을 시켰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쉽나... 옆에 사람들은 쌩쌩 지나가는데 구석에서 쿵쿵..넘어지고 주위를 보니 관미는 벌써 다 내려가서 리프트 타고 있고, 성위는 보드가 가든 안가든 먼저 내려갔고, 다른 애들은 안보이고.. 거의 한 코스의 반은 넘어져서 온 거 같다.

이때 든 생각은
1. 늙고 심장이 약해서 힘든가ㅠㅠ
2. 왜 비싼 돈 주고 여기와서 이 고생을ㅠㅠ
3. 다른 애들보다 못타다니ㅠㅠ(잘 보니, 우리 일행은 다 비슷했다ㅋ)

아마 오전 타임엔 리프트를 딱 2번 탔을거다. 차라리 리프트 일회이용권 같은 게 있었했는데..

일단 배고프니까 다시 모여서 관미가 싸온 김밥 점심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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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200sec | F2.8

누가 그러지 않았던가.. 스키장에선 컵라면이 최고라고. 역시 면발에 따뜻한 국물!! 넘 맛있었다.


다행히 오후에 감각을 익히고 타니 오전과는 달리 넘어지는 건 많이 줄었고 낙엽 떨어지듯 왔다 갔다 하면서 내려 올 수 있었다. 오전의 고통은 싹 잊혀짐과 동시에 '잼있구나!!'를 연발하며 한층 기분이 들떠졌다.
(이때 성위와 병기는?.... 보이지 않아 행방을 모르겠다.)


관미는 중급 코스까지 올라 갔다 내려오는 자신감을 펼쳤고~ㅋ 정임이는 낙엽 떨어지듯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프런트와 백을 번갈아가며 내려오는 연습을 계속 했다. 그래도 우리 강사라 그런지 좀 탄다.ㅋ
(이때 성위와 병기는?.... 역시 보이지 않아 행방을 모르겠다.)



나도 따라 연습하다가 오전처럼 엄청 넘어졌다. 뒤로 타려니 넘어져도 더 아픈 것이 아닌가..
또 멀쩡히 타고 있는 어린애도 건드리고, 서있는 사람도 건드리고..쿨럭..



어느 덧 5시가 다 되어 오전+오후권이 끝나버렸다. 더 타고 싶지만 애들도 피곤해하고 해서 오늘은 여기서 쫑!
(안타깝다.. 한번만 더 돌면 무엇인가 될 거 같았는데ㅋ)

다들 온몸이 아프고, 멍들고, 병기는 엉덩이 젖고;; 관미가 젤 멀쩡한 듯.

밖으로 나가던 중 자선단체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한 모형이 있길래, 적은 돈이나마 모금하고 새해 소원도 적고 단체 사진도 찍고 팔찌도 받았다^^ 5명이 2000원치고 많이 받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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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15sec |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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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25sec | F2.8
위에 나온대로 우리 동기들 모두 잘됬으면 좋겠다


덤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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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15sec | F2.8



오후 6시 정도에 나왔지만 모두 만신창이가 됬고, 또 다시 관미 오빠께서 관미네 집까지 태워다 주셨다. 운전 중에 졸리시다고 하셔서 성위의 입담을 투입!! 결과는?..ㅋ..피곤하신데도 태워주신 관미오빠께 고마움을^^


난 예전 기억이 안나서 관미네 집엔 처음 가는 듯 했다. 그런데.. 슈퍼가 아니고 마트였네..헉 크다.. 거기에 관미네 집은 더 좋네^ㅇ^ 오호.. 관미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ㅋㅋ

저녁은 삼겹살! 아.. 역시 고기가 땡기더니 최고최고!! 배불리 먹고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시작한 고스톱이었는데, 새해를 울리는 종치기 몇 분전에 잠깐 나와 종치는 거 보면서 통닭 먹고 바로 다시 들어가 하던거 계속 쳤다.

분명히.. 내가 승률이 높을 꺼라고 자신했건만... 보드처럼 비참히 무너졌다.

만원 가까이 잃었다. 근데 항상 도박판에서 그렇듯 딴 사람은 없단다..;; 이런 미스테리한 일이..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온몸에 파스를 붙인채 잠들었다.



1월 1일


아..못일어나겠다.. 온몸이 아프고, 팔은 들 수 없으며, 다리는 땡기고 누르면 아프다.

이미 어제 피곤할 것을 예상하고 카지노는 생략하고 푹 잤는 데도 불구하고 몸이 말이 아니다.

씻자 마자(성위는 항상 30분이 걸렸다)  바로 기차역으로 갔으나 표가 잘못되어 2시간 뒤의 열차를 탔다. 그나마 2자리라도 구했다. 2시간 동안 맛있는 밥이라도 먹자고 해서 기사식당에 갔으나 주인의 넘치는 자신감이 때문에 맛보다 기분이 그저 그랬다. 관미는 버스로 미리 출발했고 나머지는 그냥 기차역에서 옥수수 먹으면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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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새해 등산을 하고 와서 그런지 등산객이 많았고, 열차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계속 연착됬다. 그 사이 사진 놀이. 병기는 자다 깨서 눈이 없어져서 패스;





이렇게 해서 무사히 2006년 연말이자 2006년 새해 기념 스키 여행이 끝났다.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이었지만 덕분에 즐겁고 알찬 연말 보냈으며, 우리 동기 모두 올해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올해처럼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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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학교에 들어가서 가장 운이 좋았던 건 우리 동기들을 만났다는게 아니 었을까..

2007/01/03 03:20 2007/01/03 03:20
  1. 김관미  2007/01/03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 내가 가장 먼저 읽은 사람이냐? 이제 난 출근. 글 잘읽었삼. 좋아좋아.. 싸이에 링크 걸어나야 겠다 ㅋㅋ
  2. 순동이  2007/01/03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대단한데... 정임아!! 나 12월달 동기회비 안내고 도망왔다..ㅡㅡ; 내려고 했는데..계속 까먹었오..ㅜ.ㅜ 이해바람.. 이야 잘 갔다 왔네..그런데 왜 기차를 우라질 너무오래걸려..ㅋㅋㅋ 아함 저녁먹고 컴터하는중... 내일부터 ESL 시작이다...이제 낮밤 적응되는듯...항상 7시되면 졸려서 말이지...히히!!! 보고 싶다...친구들..항상 몸건강하고..
    Happy New Year!!!
  3. 성위  2007/01/03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오 잼나게 썼다 ㅋㅋ
  4. 김상우  2007/01/1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사람쳤으면 사과를 해야지~^^
  5. Lemon-  2007/02/11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억, 저희 어머니 이름도 정임인데 oTL;; 정말 긴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P

분오리지 낚시 여행!!

2006/10/08 22:30 여행
오랜 기간동안 간절히 바라던 낚시를 드디어 하게 되었다.

2006년 10월 1일 나, 현중, 양생 이렇게 셋이서 출발~!

참 낚시 한번 하기 힘들었다. 다들 시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이러다가 올해안에 가기 힘들 것 같아 급조로 시간 되는 애들만 모였다.
(난 2번째 낚시 였으며, 현중은 어릴 쩍, 양생은 좀 할 줄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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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400sec | F2.8
양기사 운전해~ 어서~
(둘은 면허가 없다ㅠ.ㅠ)
가끔씩 급브레이크 밟는거 외에는 운전 잘했다.

장소는 강화도 분오리지!
다른 곳에 비해 낚시터 이용료가 없었다. 도착하니 사람도 별로 없고 딱 좋았다.

경계사이로 한쪽은 저수지, 한쪽은 바다 였다.

살짝 사진 찍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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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800sec |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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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800sec | F2.8


정비하고 낚시 시작!!  지렁이 자르는 건 현중이가 하고 고리에 거는 건 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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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640sec | F3.5

여기서 잠깐..

출발전에 양생의 말과 다르게.. 전혀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_-

이거 도대체 릴낚시대 던지는 법을 모르잖아!! 실제 이 날 양생은 낚시 정비만 했다.

2/3는 던지는 법 배웠으며 남은 1/3은 속이 안좋다고 궁시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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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60sec | F4.9


셋다 초보여서 그런지 전혀 입질이 오지 않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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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125sec | 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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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80sec | F2.8
현중이가 "걸렸다!!!" 해서 동영상 촬영 시작과 더불어 관심집중..
그러나.. 올라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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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15sec | F2.8
일몰땐 상당히 멋지다


떡밥은 뿌려도 잠깐 와서 먹고 가고 지렁이는 물지도 않았다. 우리가 넘 시끄럽게 한것도 있긴 하지만..

결국 이날 저녁까지 한마리도 건지지 못하고 자존심 상하게 철수 해야만 했다.

철수하는 도중 현중이가 유일하게 도망가던 참게 한마리 잡았다. 이날의 성과였다.

아 어려운 거구나. 공짜 낚시터를 가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장비가 잘못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친구들과 외곽으로 가서 바람쐬고 고기도 먹고 그러니 상쾌하고 좋았다.

모 점점 낚시 배우면서 잡으면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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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640sec |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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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65 | 1/800sec | F2.8

맛난 삼겹살~^^

2006/10/08 22:30 2006/10/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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